성격은 위계적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깥쪽에는 객관적인 특성(출신, 직업 등 외부적 요소)과 긍정적, 공적 특성을 나타낸다.
(드러내도 아무 상관없는 것들)
안쪽에는 주관적, 사적, 부정적 특성을 나타낸다.
(함부로 드러낼 수 없는 것들)
상호작용 초반에는 표면적인 것부터 시작한다.
관계가 발전할수록 내부적인 것(긍정->부정)으로 확산된다. 내부적인 것으로 확산되지 못하면 ‘권태’가 진행된다. 반면 내부적인 것 특히 부정적인 부분들을 공유하기 시작하면 친밀감이 매우 높아진다.(관계의 질적 변화) 또한 상대방에 대해 안심하게 된다. 사람들은 상대에 대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서 그 관계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데, 상대의 부정적 측면을 보게 되면 자신과 공감하면서 안심하게 된다.
부정적인 부분의 공유가 친밀감의 핵심이다!
사랑고백?
나를 약자의 입장에 놓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랑고백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거부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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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정적인 것을 공유‘한다는 것에도 부정적 측면이 있다.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 간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부정적 부분을 공유하고 그러면서 이러한 부정적 행동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관계에 대한 만족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정적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
부정적 행동은 피할 수 없다. 사람도 바꿀 수 없다.
상대의 부정적 측면을 잘 들여다보면 나의 부정적 측면도 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 (나도 그래. 상대나 나나 비슷해. 나도 그러니까 상대도 그럴 수 있지.)
= 나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수용, 이해를 통해 상대를 이해한다.
(참고) 나의 부정적 측면을 억압하면 그 억압으로 인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로 인해 다른 일에 사용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부정적 측면을 수용하면 억압할 필요가 없으므로 에너지가 충만해 있게 되고, 다른 과업에 쓸 에너지가 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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